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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데코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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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861 |
| 집안 조명의 모든 것 완전해부 |
집안에는 여러가지 조명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조명은 예전엔 그저 불을 밝히기 위한 도구로써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그 종류와 기능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장식과 건강을 위한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여지고 있다. 특히나 조명은 가족의 시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세심한 선택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같은‘조명’을 공간별로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방법과 다양한 조명의 기능과 종류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공간별 조명, 이렇게 배치하자!
침실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침실은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조명이 좋다. 부드럽게 확산(전체조명)되는 주 조명과 스탠드나 벽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조명은 백열전구 또는 할로겐 램프를 사용한 천장 직부 등이 좋으나 온전히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라면 과감히 생략해도 무방하며, 특히 누웠을 때 눈부심이 없도록 램프가 노출되지 않는 등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부분조명으로는 상대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침대 옆 테이블에 스탠드나 침대 양 옆 벽에 벽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보통 4평 크기의 침실에는 40Ｗ의 스탠드 2개와 60Ｗ 밝기의 조명 하나면 적당하다.
부엌
부엌은 주부의 작업과 청결한 분위기를 위해 충분한 조도가 요구되는 곳이므로 다른 어느 곳보다 밝은 조명이 필요한 공간이다. 작업대, 조리대는 약 700LX, 기본 전체 조명은 약 300LX이상이 필요하다. 부엌은 전체조명과 작업용 부분조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업용 조명은 머리 위 수납장이나 선반 밑에 설치하며 작업면이 길다면 형광등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할로겐 매입등을 설치하면 장식효과를 낼 수 있다.
식탁에는 펜던트나 할로겐 매입등을 설치한다. 식당의 주조명은 식탁 위 펜던트로 하고 식탁 위 70에서 90CM 정도 위의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할로겐 매입등, 벽등, 장식장이나 벽의 그림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더해주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거실
거실은 휴식, 가족과의 대화, 손님접대, TV시청, 취미생활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다른 공간들보다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조명기구 역시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실 중앙 천정등을 전체조명으로 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매입등, 은은한 공간을 연출하는 벽등, 스탠드, 플로어스탠드, 그림이나 조각을 비추는 장식성이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창가의 커튼 박스를 이용한 간접조명과 거실의 우물천정등도 다목적 공간인 거실에 필요한 조명이다.
이 같은 모든 조명을 갖추기는 어려우므로 거실의 크기와 기능, 경제적인 여유 등을 고려해 필요한 조명을 조합하는 것이 좋다. 단, 거실에 흔히 놓는 터치 스탠드에는 절전형 전구 사용이 불가하므로 유의한다.
어린이방과 서재
어린이방과 서재의 경우는 시력보호를 염두에 둔 조명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린이방은 일반적으로 500룩스 이상의 조도가 필요하며 조도가 약할 때에는 테이블 스탠드을 설치하면 된다. 되도록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고 조명갓은 눈높이보다 낮게 한다. 밤에는 천정 전체조명을 스탠드와 함께 켜서 밝기의 편차를 줄여야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성장기 아동의 방은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 조명은 삼파장 램프를 사용하고 집중조명은 할로겐이나 삼파장램프를 사용한다.
옥외 정원 조명
옥외 정원의 조명은 야간의 보행, 산책, 휴식, 식사, 내부로부터의 전망, 방범이라는 목적에 모두 맞아야 하므로 균일한 조명 방식보다는 액센트 조명을 이용해 강조하고 싶은 물체(나무, 조각, 분수 등)를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정원 통로조명은 보행로를 밝히는 것으로 눈부심이 없도록 램프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며 특히 계단이나 기복이 심한 곳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스탭등(계단바닥에 매입하는 등)과 볼라드등(BOLLARD-옥외등 중에 키가 작은 등)을 이용하면 안전과 함께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건물을 비춰 건축적 요소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때 사용하는 등기구는 모두 방수기능이 있어야 하고 기후, 온도, 오염에도 강한 것이어야 한다.
2. 전구의 종류
백열전구
가장 많이 쓰는 전구로 전력소모나 수명을 감안하면 경제적이지 않지만 태양광선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빛을 내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구이다.
▶ 크립톤 : 램프 안에 크립톤 가스를 넣은 것으로 크기가 작으며 빛은 밝고 부드럽다.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2배 정도 길어 자주 갈아끼우기 어려운 곳에 사용하면 좋다. 기존 백열등에 비해 천정이나 벽 등 작은 광원이 필요한 곳에 유용하며 백열전구에 비해 10% 더 밝고 균일한 빛으로 눈부심이 없어 질 좋은 조명을 제공한다.
▶ 촛대형전구(CANDLE LAMP) : 램프가 작고 모양이 예뻐서 노출된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샹들리에, 천정,거실, 벽의 장식 등에 사용)
형광등
단파장보다는 삼파장 전구가 빛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보인다.
▶ 직관형 형광등(단파장) : 기존에 많이 쓰고 있는 긴 형태의 형광등으로 백열전구에 비해서는 절전효과가 있지만 빛에 푸른기가 돌아 차가운 느낌이 든다.
▶ 원형 형광등(서크라인.단파장) : 도넛 모양의 둥근 형광등으로 막대형 형광등에 비해 불빛이 침침하고 수명이 짧아 경제적이지는 않다.
▶ 전구식 형광등(절전형) : 기존의 백열전구를 끼우는 곳에 바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백열전구의 대체용이며, 빛이 자연스러운 삼파장 램프로 절전형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수명이 길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며 가장 손쉽게 절전형 조명으로 바꿀 수 있는 전구이다.
▶ 절전형 형광등(직관형) : 긴 형태의 형광등으로 절전용이다. 전용 안정기를 쓰면 더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절전 조명용으로 권장하는 전구이다.
할로겐 램프
전구 안에 할로겐 램프를 주입한 것으로 작고 가벼우며 고성능 전구로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쾌적한 빛을 낼 수 있고 자연광에서와 같이 색을 선명하게 재현시킬 수 있다. 주용도는 상점의 스포트라이트용과 고도의 조명효과가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 무대 조명, 실내의 높은 천정조명, 스포츠시설, 자동차의 헤트라이트, 비행장의 활주로 매입 등에 사용한다.
▶ MR할로겐 (반사경 할로겐 전구 MINI REFLECTOR HALOGEN) : 거울로 된 반사판이 있는 것으로 반사판의 각도에 따라 조명 연출이 가능하며 매입등과 스포트라이트용으로 쓰인다.
▶ JC 할로겐 : 램프가 작고 반사판이 없는 형태로 소형 등기구에 사용한다. (데스크스탠드)
▶ 전구형 할로겐 : 일반 백열등 대체형으로 화사한 빛으로 연출하고자 할 때 사용하며 거실등이나 침실등에 적절하다.
3. 조명 기구의 종류
매입등 Down Light - 벽 속으로 조명기구의 몸체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조명기구는 보이지 않으며 빛은 아래 방향을 비추게 된다. 백열전구 매입등, 할로겐 매입등이 있다.
직부등 Ceiling Light - 천정에 바로 달기 때문에 천정등이라고도 하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명방식으로 방등이나 발코니등으로 사용한다.
팬던트 조명
천장이나 보 등에 줄을 이용해 매다는 조명 기구로 천장이 높은 집에서는 거실 등의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주택은 일반적으로 천장이 낮으므로 주로 식탁조명에 이용된다. 천장의 중앙 부분에 매달아서 반투명인 것은 전체조명용, 셰이드가 빛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부분 조명에 적합하다. 펜던트를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이다. 식탁의 경우 의자에 앉았을 때 빛이 눈에 직접 들어오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하며, 식탁 위 펜던트의 1차적인 목적은 음식을 맛깔스럽게 비추는 것이므로 형광등보다는 백열 전구나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벽 부착등 Bracket
일반적으로 브래킷으로 불리는 벽 부착형 조명으로 천장과 벽에 반사되어 공간에 퍼지는 빛은 다른 조명에 비해 한결 은은하고 부드럽다. 조명 방식에 따라 스콘스(위쪽이 오픈돼있는 업라이트 방식), 브래킷(선반에 달려 있는 방식), 반사 램프(아래쪽이 오픈돼 빛의 방향이 바닥을 향하는 방식) 등으로 나뉜다.
벽면에 부착하는 브래킷은 조명이 어느 방향, 어떤 방식으로 열려 있느냐에 따라 빛의 실루엣이 달라지므로 기구의 모양뿐만 아니라 빛의 모양도 충분히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브래킷을 설치할 때 중요한 것은 위치. 브래킷을 너무 높이 달면 빛이 천장으로만 반사돼 불안해 보일 수 있으며, 반면 너무 낮은 위치에 달면 아래에서 올라 오는 빛이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래킷은 바닥에서 170CM 정도 되는 눈 높이 수준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드형 조명
테이블 램프와 플로어 스탠드는 위치 이동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의 효과를 가지므로 가장 쉽게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조명기구이다. 단, 사람의 눈과 가장 가까이 하는 조명이므로 태양광선에 가장 가까운 백열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탁자나 콘솔 위에 올려 놓은 테이블 스탠드는 낮에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하므로 구입시 디자인과 색상, 크기가 전체 공간과 잘 어울리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거실이나 침실코너에 세워놓은 플로어스탠드는 가장 보편적인 조명등. 액자나 사진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로 이용할 수 있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로어스탠드라면 천장을 향하게 해 실내를 더욱 아늑하게 꾸밀 수도 있다.
(출처:스피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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